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학생 감소 LA교육구…신생아 가정 찾아 홍보

학생수 감소로 고민하고 있는 LA통합교육구(LAUSD)가 새로운 학생 모집 캠페인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캠페인 이름은 배우기 위해 태어났다는 뜻의 ‘본투런(Born to Learn)’. LA카운티 병원에 다니는 산모들과 신생아들이 대상이다.     알베르토 카발로 LAUSD 교육감은 1일 LA카운티-USC 메디컬센터 산부인과 병동을 방문해 산모들에게 신생아용 모자, 턱받이, 의복과 담요 등이 담긴 선물 상자를 전달하며 예비 학생들을 모집하는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선물 박스 안에는 LA교육위원들의 환영 메시지가 담긴 편지, 연령대별 신체발달 표와 교육 내용, LAUSD에서 제공하는 수업 내용과 각종 방과후 프로그램, 이중언어 교육 등 을 설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LAUSD의 목표는 매달 1000명의 신생아 정보를 등록하는 것이다. LAUSD는 카운티 병원에서 목표를 성공할 경우, 학군 내 다른 병원들도 돌면서 캠페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공립학교 시스템인 LAUSD가 이민자 인구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아 현재 등록생 규모의 30%가 10년 안에 감소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은 뒤 추진됐다.     카발로 교육감은 “태어난 아이들이 나이에 맞춰 제대로 인지 및 신체 발달을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며 “또한 아이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부모들을 교육하는 과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카발로 교육감은 이어 “LAUSD는 아이가 2살 때부터 등록해 공부할 수 있다. 그만큼 아이의 성공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학부모들도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살려 이 교육기회를 활용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USC 메디컬센터의 흐르헤 오로스코 대표는 “건강에 대한 개념은 병원의 벽을 넘어섰다. 교육 문제 역시 아이들의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교육구와 함께 육아와 아동 발달에 관한 지원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AUSD의 재학생 규모는 약 42만2000명이다. 장연화 기자학생수 신생아 학생수 감소 신생아용 모자 카발로 교육감

2022-11-02

LA교육구, “해커 돈 요구 받았다”

LA통합교육구(LAUSD) 전산망을 해킹한 해커들이 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LAUSD는 지난 20일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해커들로부터 돈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얼마나 요구했는지,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은 “해커로부터 데이터 공개를 하지 않는 대신에 돈을 요구받았다. 그러나 어떤 형태의 협상에도 참여하지 않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발로 교육감은 또 “해커들은 학생 정보가 있는 시스템을 건드렸지만 민감한 정보에는 접근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성적이나 징계 기록 등이 누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의 소셜시큐리티 번호(SSN)나 교직원들의 정보는 시스템에 아예 없어 누출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LAUSD는 추가 피해를 막고 컴퓨터 시스템 보호를 위해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 상태다.     한편 수사팀에 따르면 해커들은 당시 컴퓨터 데이터에 접근했을 뿐 아니라 LAUSD 산하 학교들의 컴퓨터를 먹통으로 만들려고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연화 기자해커 요구 컴퓨터 시스템 카발로 교육감 학생 정보

2022-09-2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